라보체 갤러리(대표·홍정화·손도문)가 최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시청 신관(구월지웰시티 푸르지오 오피스동)에 구월전시장을 개관했다.
라보체 갤러리는 오는 5월1일까지 '구월관'에서 개관을 기념해 '유성숙 초대전'을 진행 중이다. 중견 서양화가 유성숙의 작품들로 전시장의 개관을 알리는 것이다.
유 작가는 꿈과 생명의 환희를 뿜어내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작가는 '빛', '향기', '피어남'을 주제로, 꽃의 향기를 빛과 색채로 피워내 확장 시킨다. 1980년대 유 작가는 작품을 통해 주로 저항의식을 표출했다. 연륜이 더해지면서 난색 계열의 따뜻한 색감과 추상적 조형미로 세상을 포용하고 있다.
현재 라보체 갤러리 구월관은 영원한 생명과 천진난만함이 담긴 이상향을 추구하는 그림들로 채워졌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