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선원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선원면 제1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선원면 창리 일대는 주민과 찬우물 약수터 이용객, 혈구산을 등반하는 관광객 등으로 주차난을 빚어왔다. 강화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공영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39억7천여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5천252㎡에 차량 17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진입로 옆 보도 구간에는 안전을 고려해 펜스를 세웠다. 또 유휴 부지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와 체육시설을 만들었다. 주차장 보안을 위해 CCTV와 보안등을 설치했다.
유천호 군수는 "선원면 창리 일대는 도심 관광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임에도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며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차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