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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공형 택시'가 호평을 받고 있다. 도고내마을 한 주민이 공공형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2021.4.22 /광명시 제공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의 주민들 교통 편의를 위해 광명시가 운영하는 '공공형 택시'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버스 노선이 제대로 없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공공형 택시를 운영(2020년 2월2일 인터넷 보도=광명시, 2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공공형 택시' 운행)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11개월 동안 공공형 택시 이용은 1천461건(1일 평균 4.3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3월 말 현재 1천53건(1일 평균 11.7건)을 이용하는 등 1일 평균 이용이 무려 3배가량 늘었다.

시는 주민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올해부터 학온동 지역 내 도고내와 벌말 등 2개 마을을 추가해 현재 9개 마을 주민 2천47명이 공공형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또 이들 지역 주민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시 광명시민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공공형 택시 경유지에 포함했다.

신민철 시 도시교통과장은 "공공형 택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교통복지서비스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