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의정부시청)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남일반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박상훈은 22일 전남 사이클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일반부 40㎞ 메디슨 경기에서 장훈과 조를 이뤄 83점을 획득, 민경호·박영균(서울시청·49점)과 신동인·김상표(강진군청·44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상훈은 24㎞ 포인트와 4㎞ 개인 추발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메디슨 경기는 2인 1팀이 서로 교대하며 주행해 승부를 가린다. 50㎞로 트랙 종목 중 가장 길고 승패는 포인트 경기와 유사하지만 20바퀴마다 1위부터 4위까지 점수를 받는 게 특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