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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시-신한금융-구글, 인천스타트업파크 육성 파트너십 기념식'에서 마이크 킴 Google for startups 아시아총괄(왼쪽부터),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안준식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홍보부문 부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경훈 Google Korea 사장, 이지선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 총괄디렉터가 인천시 및 3개 기관 로고를 들고 파트너십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04.22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S²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과 인천스타트업파크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스타트업파크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표방해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등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이번 파트너십 협약에 따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특화된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또 인천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실증 지원, 사업 고도화, 투자 연계 사업 등을 적극 돕게 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2011년 구글에서 만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50개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125개 국가에서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서울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오픈해 국내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천에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세계에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20여년 전 구글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돕는 일에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천 송도를 스마트시티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