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31730468631.jpg

중구 '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주간 土
렉처콘서트 형식 진행… 버스킹·프리마켓도


인천 중구가 '문화가 있는 날'(28일) 주간을 맞아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쌀롱'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

중구는 지역 내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삼아 다음 달 1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6회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의 토요일에 근대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 공연에 앞서 지역 예술인들의 사전 버스킹 공연, 인천역 항미단길 예술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아트 프리마켓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다음 달 진행될 1~2회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유튜브(https://url.kr/75MIHa)와 중구tv(https://www.youtube.com/user/icjg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7월에 시작하는 3~6회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야외 관람과 녹화 공연이 병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주제는 ▲1회 만요와 함께 춤을(웃음으로 눈물 닦기) ▲2회 인천에서 울리는 상하이 옛노래 ▲3회 근대 시 낭송과 음악공연 ▲4회 근대 유행가 공연 ▲5회 근대 동요 공연 ▲6회 근대 관악기 행진곡 공연 등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개항장 근대음악쌀롱'은 개항장이라는 장소의 역사적 의미에서 착안해 1883년 인천의 개항과 더불어 유입된 서양음악과 근대음악을 중심으로 인천의 정체성을 담았다"며 "많은 구민들이 개항장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