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양주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관계 당국의 합동 감식이 실시됐다.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시작된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41명이 참여했다.
합동 감식반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상 2층을 중심으로 화재 현장 전반을 조사를 벌였다.
불이 났을 당시 현장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시작된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41명이 참여했다.
합동 감식반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상 2층을 중심으로 화재 현장 전반을 조사를 벌였다.
불이 났을 당시 현장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장에 남은 단서들과 당시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종합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로 숨진 60대 근로자 김모씨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도 이날 실시됐다.
김씨는 불이 났을 당시 대피하다 상가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 23분께 남양주시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대피 중 추락사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 있던 공사 관계자 10여명이 연기 흡입을 했으나 2명만 입원 조치됐고, 나머지는 병원에 가지 않거나 간단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
불이 났을 당시 현장에는 60여명이 작업 중이었다. 이중 옥상에서 소방 헬기로 구조된 11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나머지 인원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식결과는 10~15일 후에 발표된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