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종 회장 체제로 전환된 경기도승마협회가 4년 만에 '하나 된 뜻, 하나 된 힘, 하나 된 도승마협회'를 취지로 'GEF 승마단' 출정식을 가졌다.
도승마협회는 26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 도승마협회 선수·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EF 승마단'의 출정식을 개최했다.
통합 2대 협회장이 된 김의종(57) 회장은 "40여년간 승마선수생활과 지도자로서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승마 종목의 저변 확대와 유소년 승마단 및 생활체육 선수, 엘리트(전문)체육 선수를 지원하고, 우수 선수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승마는 기초부터 출발하는 모든 훈련 과정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오직 승마 발전의 최고가 되고자 우수한 마필, 고급장비, 우수선수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선수들의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에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승마라는 종목은 외롭고 힘든 스포츠로 꼽히고 있는 만큼 승마인들은 영광과 실패, 승리와 좌절 등 모든 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4년 만에 부활하는 GEF 승마단인 만큼 과거의 영광과 위용을 다시 떨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4년 만에 부활한 GEF 승마단은 유소년·마장마술·장애물 팀으로 구성돼 총 25명으로 운영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