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등 민관이 협력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자활근로 세탁사업단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 '빨래장이 구리 본점'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6일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센터장·선용진)는 안승남 구리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보좌관, 구리YMCA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빨래장이 구리 본점'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의 근로 능력 향상과 일자리 제공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빨래장이 구리 본점'은 약 198.3㎡ 규모의 세탁 공장으로 구리시의 지원을 받아 세탁기, 건조기, 드라이클리닝 등 전문 세탁설비를 갖추고 하루 최대 1천벌을 세탁할 수 있다.
1인 가구와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현시대 상황에 맞춰 세탁 배송사업도 진행한다.
운영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온라인을 통해 주문을 받아 수거, 세탁, 배송을 진행하게 된다. 세탁공장은 친환경 세탁(EM 세탁) 공법을 사용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무료 세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승남 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빨래장이 구리 본점' 개소를 구리 시민과 더불어 환영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빈곤 위험이 커진 저소득 주민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민 편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용진 센터장은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 '빨래장이 구리 본점'은 우리 사회에 요구되는 생활 서비스에 부응하는 자활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가 필요한 취업 취약계층 자활근로자에게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기술 역량을 높이고 동시에 관내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