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휴장했던 안산 화랑오토캠핑장이 재개장한다.
28일 안산도시공사는 도심 속에서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화랑오토캠핑장을 29일부터 다시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가 누적된 시민들에게 치유의 장을 제공하고자 지난 12월 이후 휴장했던 캠핑장을 새단장하는 등 5개월여만에 문을 열게 됐다는 게 안산도시공사의 설명이다.
화랑오토캠핑장은 3만7천㎡규모에 오토캠핑사이트, 글램핑 6면, 카라반 6면, 매점, 어린이 놀이터, 식기세척실, 샤워장, 여성안심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화랑오토캠핑장의 카라반은 계단 대신 경사로를 설치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시설예약은 50%까지 받으며 인터파크나 안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박정태 안산도시공사 공원레저 팀장은 "캠핑장에 방문하는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쉼터가 되기 위해 입장명부 등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실내외 소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