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사업 3년전 첫삽… 내달 준공
생물서식지·어도·탐방로 등 조성
수질 개선·치수 기능 향상 기대감
가평군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착공 3년여 만인 다음 달 준공된다.
지난 2018년 6월 착공한 이 사업의 공정률은 98%다.
이 사업은 국비 172억원, 수계기금 120억원, 군비 51억원 등 총 34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평군 단위사업으로는 최대다.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가평읍 두밀리~달전리 북한강 합류점까지 8.8㎞ 구간(하천 총연장 11.2㎞)에 대해 생물서식지 조성, 환경 생태 유량 공급, 여울 및 어도설치 등이 조성된다.
또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환경생태 유량관로 1.3㎞가 설치되고 생태서식지 4개소, 어도설치 및 개량 7개소가 마련된다. 여기에 하도정비로 보축 및 호안 2.75㎞와 교량 4개소가 설치되고 탐방로 5.4㎞, 생태문화학교 1개소가 들어선다.
공사가 완료되면 생태적 가치 증진 및 북한강의 상수원 수질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홍수배제 및 치수기능 향상과 관광 가평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태서식지 조성, 어도 및 개량 등을 통해 생태하천 복원 및 자연학습 공간제공과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으로 달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한 5년간 사후 모니터링을 하고 생태서식지 및 탐방로, 펌프장 등 유지관리와 갈수기 달전천에 생태유지 용수공급 등을 통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수질개선에 기여하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달전천 일대가 자연 친화적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되면 하천수질이 개선되고 재해 안전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언제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어 나갈 것"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