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27일 프랑스 파리의 명소 에펠탑 뒤로 거대한 보름달이 뜨고 있습니다. 이번 보름달은 지구와 가까이 접근해 크게 관측되는 '슈퍼문' 현상으로 평균 거리 약 38만4천400㎞보다 가까운 35만7천300㎞까지 근접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4월의 슈퍼문은 이 시기에 만발하는 지면패랭이꽃의 색상을 따서 '핑크문(pink moon)'이라고도 부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단위 이동 제한조치를 시행 중인 프랑스의 어두운 도심 분위기 때문인지 유난히 더 크고 밝아 보입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