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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특화구역 예시도 2021.5.2 /iH 제공
 

iH(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에 청년 세대를 위한 '워라밸빌리지'(Work and Life Balance Village)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iH는 최근 인천시의회·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의 정책소통 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iH는 검단신도시 서쪽 특별계획구역 42만여㎡ 부지에 워라밸빌리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여가와 삶의 균형은 물론 직주근접, 다기능·복합화, 스마트기술 활용, 타운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에 초점을 맞춰 워라밸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청년 주거·일자리 기반의 '청년일자리클러스터', 문화 교류와 교통의 거점 '워라밸코어', 옥외 여가 공간 '워라밸파크' 등이 들어선다. 미래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는 활력적 가로 공간 '포용존'과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에듀콤플렉스'를 비롯해 '빌리지 SOC', '아웃도어그라운드' 등도 조성될 전망이다.

iH는 청년·신혼부부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드론 서비스 도입 방안, 에너지 절감형 공동주택 특화 방안 등을 함께 검토 중이다.

iH 관계자는 "청년 세대를 위한 미래형 혁신단지가 될 워라밸빌리지 조성으로 검단신도시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대 변화와 세대 특성을 고려한 혁신적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