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310㎡→4686㎡ 규모로 건립
공흥리에 7월 착공 2023년 5월 준공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기도와 양평군이 노인복지관을 새롭게 건립하는데 손을 맞잡았다.
3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평군의 기존 노인복지관이 면적이 작고, 늘어나는 고령 인구를 고려해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도 노인복지관 평균은 3천675㎡인데 반해 양평군 노인복지관은 연면적이 2천310㎡다. 새로운 노인복지관은 연면적 4천686㎡ 규모로 오는 7월 착공돼 2023년 5월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에 지어질 예정이다.
양평군의 노인 인구수는 최근 10년간 약 72% 증가했다. 노인 인구비율도 2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이다. 신축 노인복지관에서 건전한 여가 문화를 비롯한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고 하는 경기도정의 가치를 위해 정책적으로 배려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언제나 많이 부족할 것"이라며 "(양평군 노인복지관이) 신속하게 완공돼 군 발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