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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이 이르면 9월 유료로 전환된다. 시흥갯속생태공원 전경. /시흥도시공사 제공

 

시흥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이 이르면 9월 유료로 전환된다.

시흥시는 '시흥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시흥시의회 제287회 임시회기 중 제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특히 현재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제3경인 고속화도로'와 '마유로' 사이의 공원 진입로 양쪽 부지(9천900㎡)에 주차면 300면을 새로 조성한다.

갯골생태공원 추가 주차장 조성은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46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주차장 조성비는 2021년 본예산에 국비(1억4천만원) 포함 용역비 등 2억8천만원이 반영됐고, 2021년도 제1회 추경에 보상비와 공사비 등으로 43억2천만원이 확보됐다.

TV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갯골생태공원은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이 찾고 있다.

2014년도 준공 이래 갯골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2018년 26만명, 2019년 36만명, 2020년 40만명 이상 방문했다.

한편 시는 갯골생태공원 평균 이용 시간(4시간)을 고려해 2시간은 무료, 4시간은 2천원, 4시간 이상은 8천원을 부과하고 시흥시민에 한해 주차요금을 30% 할인한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