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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가 지난해 5월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계양산성(사적 제556호) 복원·정비사업을 위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향후 복원 계획을 설명하는 모습. 2021.1.25 /경인일보DB

 

인천 계양구는 국가사적 제556호 인천 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지난달 3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계양구는 계양산성이 인천시 지정문화재였던 2012년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세워 복원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22일 사적지정 이후 국가지정문화재(사적)에 맞는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해 그해 8월 문화재청에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후 8개월간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들의 자문을 거쳐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받게 됐다.

이 계획에 따라 계양구는 오는 2035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총 427억여원을 들여 계양산성의 복원·정비사업을 한다. 1.2㎞에 달하는 성곽 정비, 내부 탐방로 조성, 집수시설·대벽 건물지·장대 등 복원, 학술대회 등이 추진된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