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아동친화도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아동친화도시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표창은 전국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아동 인권, 안전, 권리, 복지 증진 등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아이캔두잇 발대식

지난 2018년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시는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과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등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쳐 아동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특히 각종 정책에 아동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해 현재 어린이의회 50명, 청소년의회 50명이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도 설립해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중·고등학생들이 가정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순정 시 아동보육과장은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아동친화도시의 롤모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