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읍, 카네이션 효 선물 꾸러미 전달

"고마워. 코로나에 찾는 이도 없는데 너무 감사해."

광주시 곤지암읍에 사는 홀몸노인 한 분이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마련한 '효선물 꾸러미'를 받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7일 광주 곤지암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홀몸어르신 어버이날'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 홀몸노인 65가구를 방문해 카네이션과 효선물 꾸러미(생활필수품세트·21종)를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더 외롭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용호·박상선 공동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카네이션과 선물꾸러미를 받고 모두들 고맙다며 환하게 웃으셔서 우리가 더 행복했다"며 "소외계층을 적극 찾아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