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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과 15일 양일간 경기아트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경기아트센터의 개관 30주년을 기념한 '경기도예술단과 함께하는 야외 공연, 요즘 예술' 무대에 오르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아트센터 제공

14·15일 경기아트센터 광장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경기필의 영화음악콘서트 등


경기아트센터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예술단과 함께 하는 야외 공연, 요즘 예술'을 개최한다.

14~15일 양일간 경기아트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이 총출동한다.

먼저 경기도극단은 김정 상임 연출이 스웨덴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꿈의 연극'을 현대적 언어로 재창작한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야외무대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도민과 함께 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세계적인 영화 음악 거장 존 윌리엄스와 히사이시 조(Hisaishi Joe)의 곡을 연주하는 '영화음악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모든 곡이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될 예정으로 경기필하모닉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가족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도무용단은 전통과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지난해 명칭 변경으로 변화를 선언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경기시나위의 변화를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선포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정통 국악 관현악곡과 그동안 레퍼토리 시즌에서 선보인 곡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축제의 대미는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경기도무용단이 장식한다.

익숙하면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무용의 춤선과 신선한 현대무용의 감성이 함께 반영된 경기도무용단만의 무대로 개관 30년을 기념하는 감사와 화답의 무대를 마무리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