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동이 틀 무렵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 폭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12일(현지시간)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격화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거듭된 보복 공격으로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한 수십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최악의 이번 교전은 지난 10일 이슬람 성지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충돌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종교적 갈등에 양측 내부의 정치적 이해까지 얽히면서 당분간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