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인천 중소기업들의 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TP는 2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 중소기업 정보 보호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고 관련 실무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주된 취지다.

인천TP는 정보 보호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당 기업 홈페이지의 취약점을 원격 점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 보호를 위한 소프트웨어 등도 배포한다.

이 외에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정보 보호 세미나를 열고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진행해 실무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TP는 인천 특성에 적합한 중소기업 정보 보호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 등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TP는 준비 작업을 거쳐 6월부터 이번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TP ICT성장센터 관계자는 "관심은 있지만 여러 이유로 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많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DT)에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