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흥동 물류센터 신축 따라
출입고담당등 최소 400여명 고용
일용직도 주휴 등 복리후생 보장
내달 10·11일에 구청서 추가진행
인천 미추홀구 주민들이 쿠팡 직원으로 대거 채용될 기회를 얻었다.
미추홀구는 이달과 다음 달에 두 차례에 걸쳐 미추홀구 주민을 대상으로 쿠팡 채용 행사를 연다.
이번 쿠팡 채용 행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20, 21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10, 11일에도 이틀간 열린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물류센터 신축에 따라 1천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추홀구는 지난 1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미추홀구 주민 우선 채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뒤 이번 행사를 추진해 왔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는 출고와 입고, 재고 조사 분야 등에서 근무할 정규직과 계약직, 일용직 등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일용직에도 주휴수당, 식사제공, 4대 보험가입 등 복리후생이 지원된다.
또 중구 신흥동까지 출·퇴근 편의를 위해 미추홀 전역 주요 노선에 통근버스도 운행된다.
미추홀구는 쿠팡 채용 행사를 통해 최소 400여명의 구민이 새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는 행사에 직접 참여해 1대1 현장 면접을 치르기로 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번 채용 행사 이후에도 상시로 구직자 접수가 가능하다"며 "동행 면접이나 구직자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채용지원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쿠팡 채용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일자리지원센터(032-880-4387, 7415, 7939)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