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17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자 동거 가족 등이 PCR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항진 시장은 '자가격리자 동거 가족 등이 PCR검사 이행' 행정명령과 관련해 이날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근 공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시민들께 큰 우려를 끼친 점,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 12일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던 중 기존 방역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발견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 방역 시스템상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만이 자가 격리되지만 자가 격리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다"라며 "자가 격리자의 동거 가족이, 또는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줄 모른 채 일상생활을 하다 코로나를 전파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러한 지역 감염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앞으로 자가격리자의 동거 가족은 자가격리자와 같이 7일마다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PCR검사에는 신속PCR검사와 선별진료소에서 받는 PCR검사 모두 해당된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시민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적인 책임 및 손해배상청구, 구상금 청구 등의 민사상 책임도 질 수 있다.
이항진 시장은 '자가격리자 동거 가족 등이 PCR검사 이행' 행정명령과 관련해 이날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근 공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시민들께 큰 우려를 끼친 점,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 12일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던 중 기존 방역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발견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 방역 시스템상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만이 자가 격리되지만 자가 격리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다"라며 "자가 격리자의 동거 가족이, 또는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줄 모른 채 일상생활을 하다 코로나를 전파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러한 지역 감염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앞으로 자가격리자의 동거 가족은 자가격리자와 같이 7일마다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PCR검사에는 신속PCR검사와 선별진료소에서 받는 PCR검사 모두 해당된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시민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적인 책임 및 손해배상청구, 구상금 청구 등의 민사상 책임도 질 수 있다.
또한 이항진 시장은 "그동안 여주시는 신속PCR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 등을 스크리닝해왔고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철저히 차단해 왔다"며 "지난주 외국인 감염의 경우 단기 근무로 왔던 사람이 확진자라는 소식을 들은 회사 대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속PCR검사를 시행해 총 6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내어 대규모 지역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감염 양상은 음식점,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명부를 철저히 작성해 주시고, 종사자 분들은 PCR 주기적 검사를 받아 사업장 내 안전을 확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시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총 확진자 수는 337명이며 이중 퇴원 284명, 격리자 42명, 사망 8명으로 현재까지 감염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한 결과 여주지역 내 감염 80% 이상이 관외 주민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감염 양상은 음식점,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명부를 철저히 작성해 주시고, 종사자 분들은 PCR 주기적 검사를 받아 사업장 내 안전을 확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시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총 확진자 수는 337명이며 이중 퇴원 284명, 격리자 42명, 사망 8명으로 현재까지 감염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한 결과 여주지역 내 감염 80% 이상이 관외 주민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