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경찰 내부위원 3명과 변호사, 의사, 사회복지사 등 외부위원 4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허민우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 중 신상공개가 이뤄진 것은 허민우가 처음이다.
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 6~24분 사이에 40대 손님 A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민우는 범행 이틀 뒤인 24일 노래주점에서 A씨 시신을 훼손한 뒤 비닐봉지에 담아 자신의 승용차에 보관하다가 26~29일 사이에 인천 부평구 철마산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