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핵심 강백호 타율 0.401 1위
SSG 최정·로맥 홈런 9개 활약
마운드는 배제성 4승 2패 앞서

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가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며 순조로운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현재 프로야구 정규리그 중간 순위는 kt가 19승16패(승률 0.543)를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으며, SSG는 18승16패(승률 0.529)로 공동 5위를 마크 중이다.
kt는 홈에서 11승, 원정에서 8승을 거뒀고 SSG는 홈과 원정에서 각각 9승씩을 챙겼다.
그렇다면 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의 공격력은 어떨까.
성적에서도 말해주듯이 kt의 방망이가 더 매서웠다.
kt는 팀 타율 0.291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장타율 0.411(2위), 득점권 타율 0.300(2위) 등에서 상위권에 포진됐다. 핵심 선수는 역시 강백호다. 강백호는 타율 0.401(1위), 타점 37개(2위), 홈런 5개(공동 14위)를 기록 중이다. 뒤를 이어 배정대가 타율 0.333(12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SG는 타율 0.247(9위), 장타율 0.402(5위), 득점권 타율 0.225(10위) 등 승률에 비해 부족했다. 하지만 SSG는 '간판타자' 최정이 타율 0.304(19위), 타점 23개(공동 15위), 홈런 9개(공동 4위)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로맥도 타율 0.239(46위), 타점 23개(공동 15위), 홈런 9개(공동 4위) 등을 쳐내며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도 kt가 조금 앞섰다. 투수 배제성이 4승2패(공동 2위)를 기록했고 고영표(3승2패), 김민수(3승1패), 데스파이네(3승3패)가 뒤를 이었다.
SSG는 박종훈이 3승2패, 이태양이 3승1패를 각각 마크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한편 kt는 18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벌이고, SSG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