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 대표 특산물인 금사참외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참외 향기 가득한 당도 높은 금사참외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인 19일 여주시 흥천·이포IC를 빠져나와 금사근린공원까지 연결되는 이여로(이천~여주 간 지방도 70호선) 1.8㎞ 구간 도로변 120여 참외농가 판매장에는 휴일을 맞아 찾은 나들이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느티나무농장 이거부 대표와 아들 권혁상씨는 판매장에서 참외 선별기를 돌리며 참외 포장에 한창이다. 자동차가 마당에 들어서면 참외도 맛보고 바로 구매와 택배 주문을 받는다.
부처님오신날인 19일 여주시 흥천·이포IC를 빠져나와 금사근린공원까지 연결되는 이여로(이천~여주 간 지방도 70호선) 1.8㎞ 구간 도로변 120여 참외농가 판매장에는 휴일을 맞아 찾은 나들이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느티나무농장 이거부 대표와 아들 권혁상씨는 판매장에서 참외 선별기를 돌리며 참외 포장에 한창이다. 자동차가 마당에 들어서면 참외도 맛보고 바로 구매와 택배 주문을 받는다.
"판매장을 운영한 지 1주일도 안 됐어요. 지난 겨울 한파가 너무 심해 출하시기가 좀 늦어졌는데, 지금이 딱 첫물 참외가 나오는 시기라 싱싱하고, 맛이 가장 좋아요. 집에서 2~3일 숙성시켜 먹으면 향기와 당도가 더욱 높아요."
이 대표는 "우리 판매장은 20년 전 국내 대표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의 품종을 받아 재배한 '오복꿀참외'로 그 맛이 가장 으뜸"이라며 "우리 참외 맛을 본 손님들은 매년 직접 방문하거나 꾸준히 택배주문을 하고 있다"고 맛과 품질을 보증했다.
참외 품종과 재배방식은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여주 금사참외는 남한강의 물과 토양 그리고 일교차와 날씨가 최고의 맛과 품질을 좌우한다. 높은 당도와 아삭한 과육은 최고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축제도 취소되고, 올해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축제를 개최한다"며 "매일 수시로 소독하고 있으며, 관청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금사 참외 믿고 많이들 찾아오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금사참외축제'는 오는 28~30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금사근린공원 맞은편 금사그라운드골프장에서 열린다. 여주시 금사참외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김낙송)는 그동안의 대면 방식 축제에서 벗어나 드라이브스루 판매장 운영과 함께 비대면 공연무대도 설치, 축제장을 찾는 손님들이 지루하지 않게 참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참외 할인권, 시식 음료 등 풍성한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