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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가운데) 부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2050 지방정부 탄소중립 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 지방정부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했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 행사에 참여해 국내 243개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지난해 7월 발족한 실천연대는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구체적 실천에 참여하는 지자체들로 구성됐다.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토론했다. 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부천지원교육청과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 관련 업무를 협력하고, 시민 대상 저탄소 기후 행동 실천을 전개하는 한편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수소차충전소 설치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천은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발굴하는 등 탄소중립 도시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