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 처음 고층 아파트 시대를 연 철산·하안동지역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재건축·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탈바꿈을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가장 먼저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고층(15층) 아파트가 처음 들어선 곳은 철산지구이며 이어 추진된 하안지구에도 고층(15층) 아파트가 들어섰다.
철산지구는 지난 1983년에 사업지구가 지정돼 개발이 시작돼 철산주공 12단지(1천800세대)·13단지(2천460세대) 등 2개 단지 4천260세대가 1986년 7월에 준공됐다. 이들 아파트가 준공되면서 첫 고층 아파트 시대가 열렸고 '부의 상징'처럼 여겨져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하안지구는 2년 후인 1985년에 지정돼 사업이 추진, 하안주공 1~13단지(2만 2천269세대)가 1989년 10월~1990년 11월에 각각 준공됐다. 대부분 논과 밭 등 농경지였던 지역에 2개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15개 고층 아파트단지(2만6천529세대)가 건설, 주거형태를 단독이나 연립에서 단숨에 고층 아파트로의 변화를 이끌기 시작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가장 먼저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고층(15층) 아파트가 처음 들어선 곳은 철산지구이며 이어 추진된 하안지구에도 고층(15층) 아파트가 들어섰다.
철산지구는 지난 1983년에 사업지구가 지정돼 개발이 시작돼 철산주공 12단지(1천800세대)·13단지(2천460세대) 등 2개 단지 4천260세대가 1986년 7월에 준공됐다. 이들 아파트가 준공되면서 첫 고층 아파트 시대가 열렸고 '부의 상징'처럼 여겨져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하안지구는 2년 후인 1985년에 지정돼 사업이 추진, 하안주공 1~13단지(2만 2천269세대)가 1989년 10월~1990년 11월에 각각 준공됐다. 대부분 논과 밭 등 농경지였던 지역에 2개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15개 고층 아파트단지(2만6천529세대)가 건설, 주거형태를 단독이나 연립에서 단숨에 고층 아파트로의 변화를 이끌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 아파트는 신축된 지 35~31년이 지나면서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건물과 시설 등이 노후돼 지난해부터 철산주공 12·13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도 철산·하안택지지구 아파트가 노후되면서 주민들이 많은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 현재 이들 15개 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는 10월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2023년 2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협의, 계획안 확정을 위한 중간보고, 열람공고, 도시·건축·교통심의, 결정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개발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계획대로 사업 일정이 추진되면 2030년까지 개발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역 내 최초의 신도심이 구도심으로 변했다가 다시 신도심으로 탈바꿈하는 역사를 이루게 된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철산·하안택지지구의 노후공동주택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하는 공약을 내세웠고 올해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이행하게 됐다"며 "주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개발이 이뤄지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