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23일 개막을 예정한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출전권 확보를 위해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을 58일 앞둔 26일 현재 23개 종목, 85개 세부 경기에서 186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는 체육회가 지난달 14일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집계한 19개 종목, 62개 세부 경기에서 160장을 확보한 것보다 26장이 늘었다.
4~5월에만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수영 경영 자유형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27), 수영 다이빙, 탁구 남녀 혼합복식 등이 출전권을 보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종목별 국제연맹(IF) 등과 협의해 올해 6월29일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 예선 대회를 끝내기로 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최종 엔트리는 7월5일 마감한다.
도쿄올림픽에서는 33개 정식 종목이 열리고, 339개 세부 경기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체육회는 6월 말까지 출전권을 더 따내면 200~210명의 태극 전사가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상한다.
체육회는 세계 예선전 직후인 6월29일 이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엔트리를 확정한다.
한국선수단 결단식은 7월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의 올림픽 홀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