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지원 아끼지 않을것"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힘 내야"
양기대 의원 등 응원의 목소리 눈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차례 취임식을 연기했던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이 최근 취임식을 단행하며 지역 체육 발전을 약속했다.
특히 취임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광명을) 국회의원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3월10일 선출 이후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3차례나 연기됐던 유 회장의 취임식은 지난 28일 광명문화재단 광명극장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양기대 국회의원과 임오경(민·광명갑) 국회의원, 이원성 도체육회장, 정대운(민·광명2) 경기도의원, 체육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식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철저한 참석 인원의 제한 속에 이뤄졌다.
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서 체육인 간 화합을 이끌고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 시장과 함께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군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유 회장의 요청에 화답했다.
이와 함께 유 회장의 취임사에서는 이 회장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우선 유 회장은 "(이 회장이)요즘 마음고생이 많은데 힘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회장은 "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유 회장은 저와 가장 많이 소통하는 하는 인사"라면서 "광명과 함께 도체육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의원은 "이원성 회장이 이 자리에 왔는데 체육회를 괴롭히는 것은 시민을 괴롭히는 것과 같다"며 "절대 괴롭히면 안 된다. 체육 동호인들까지도 힘을 모아야 한다. 이 회장께선 더욱 힘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실천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두환 좋은지기 회장 역시 2천만원을 기부했다.
/이귀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