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은 2일 성명을 내고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예정지에 서식하는 법정보호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이주와 관련한 민·관 협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은 "계양테크노밸리 부지에 있는 모든 개체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사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이주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민·관 논의테이블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부터 계양테크노밸리 대상지에 사는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획한 뒤, 이주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LH가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 계양테크노밸리 대상지에는 금개구리 1천192마리와 맹꽁이 166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은 "세종 신도시 개발 사례 등을 보면 이주 작업 시 개체 수가 더 많이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발견된 대체 수 이상을 기준으로 서식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개구리 서식 특성을 고려해 논습지를 최대한 원형 보존하는 등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서식지 조성 이후 법정 사후모니터링 기간이 끝나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방안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녹색연합은 "계양테크노밸리 부지에 있는 모든 개체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사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이주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민·관 논의테이블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부터 계양테크노밸리 대상지에 사는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획한 뒤, 이주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LH가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 계양테크노밸리 대상지에는 금개구리 1천192마리와 맹꽁이 166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은 "세종 신도시 개발 사례 등을 보면 이주 작업 시 개체 수가 더 많이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발견된 대체 수 이상을 기준으로 서식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개구리 서식 특성을 고려해 논습지를 최대한 원형 보존하는 등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서식지 조성 이후 법정 사후모니터링 기간이 끝나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방안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