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등과 합의 없이 가평군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은 없을 것입니다."
요즘 가평지역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평 공동형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 행정절차에 대한 가평군의 견해다.
1차 공모에서 대상지를 찾지 못해 2차 공모에 들어가 현재 단독 신청한 마을에 대해 입지 타당성 용역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3차 공모 시행 여부 등에 관해 묻자 가평군이 내놓은 입장이다.
3일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가평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 행정절차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상현 의원은 "지난 1년여간 이 장사시설과 관련 시끄럽고 바람 잘 날 없었다"며 "특히 지난달 24일 의원 총회를 통해 의원전원의 3차 공모에 부정적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했음에도 이렇다 할 답변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의회의 권고를 무시한 것"이라며 "아무리 공약사항이라도 의회의 권고를 무시한 것은 군민의 대표인 의회를 경시한 태도"라며 질타했다.
최정용 의원은 "이 문제로 결국 주민소환제까지 가게 돼 의회에 예산안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오늘이라도 군수의 결심을 이끌어내 주민소환제를 중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결단을 촉구했다.
송기욱 의원은 "가평군 역사에 아마 이렇게 갈등이 심한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그 아무리 좋은 것도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지 주민소환까지 들어가면서 꼭 해야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민숙 의원은 "용역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대비를 해야 한다"며 " 담당 부서에서는 사전·사후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이나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지 군민의 의견을 배제한 사업이나 정책은 행정부에서 아무리 좋다고 할지언정 성공하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토론회를 빨리 개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이 돼야 한다"며 토론회 개최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답변에 나선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 등을 이른 시일 내에 개최토록 하겠다"며 "3차 공모는 주민 등과 합의 없이 가평군이 일방적으로 의사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가평지역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평 공동형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 행정절차에 대한 가평군의 견해다.
1차 공모에서 대상지를 찾지 못해 2차 공모에 들어가 현재 단독 신청한 마을에 대해 입지 타당성 용역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3차 공모 시행 여부 등에 관해 묻자 가평군이 내놓은 입장이다.
3일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가평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 행정절차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상현 의원은 "지난 1년여간 이 장사시설과 관련 시끄럽고 바람 잘 날 없었다"며 "특히 지난달 24일 의원 총회를 통해 의원전원의 3차 공모에 부정적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했음에도 이렇다 할 답변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의회의 권고를 무시한 것"이라며 "아무리 공약사항이라도 의회의 권고를 무시한 것은 군민의 대표인 의회를 경시한 태도"라며 질타했다.
최정용 의원은 "이 문제로 결국 주민소환제까지 가게 돼 의회에 예산안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오늘이라도 군수의 결심을 이끌어내 주민소환제를 중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결단을 촉구했다.
송기욱 의원은 "가평군 역사에 아마 이렇게 갈등이 심한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그 아무리 좋은 것도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지 주민소환까지 들어가면서 꼭 해야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민숙 의원은 "용역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대비를 해야 한다"며 " 담당 부서에서는 사전·사후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이나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지 군민의 의견을 배제한 사업이나 정책은 행정부에서 아무리 좋다고 할지언정 성공하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토론회를 빨리 개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이 돼야 한다"며 토론회 개최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답변에 나선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 등을 이른 시일 내에 개최토록 하겠다"며 "3차 공모는 주민 등과 합의 없이 가평군이 일방적으로 의사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