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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전담창구 운영에 이어 접종자에 대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접종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지만, 분실로 재발급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자 지난 2일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백신 접종장소에 설치된 전담창구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이 서투른 어르신들을 위해 접종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는 '질병관리청 COOV' 앱 설치를 도와 준다.

COOV 앱은 본인 명의 휴대폰일 경우 간단하게 문자로 인증 받은 후 설치할 수 있으며,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통해 백신종류, 로트번호, 접종차수, 접종일자, 접종국가, 접종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시민에게는 7일부터 주요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50%를 감면한다.

예방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시민은 파주시 직영 실내체육관, 운정 파크골프장 3개소, 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스포츠센터 6개소 등 총 9곳의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 50%를 감면받는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COOV앱에서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거나 정부24,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시하면 된다.

시는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되는 오는 9월까지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을 우선 실시한 후 9월말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여부에 따라 사용료 감면 혜택 연장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종식의 유일한 대안은 국민 모두가 예방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 모두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