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29만 8천여 명) 중 16%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1차 또는 2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부터 지금까지 접종대상자 9만 251명 중 84.8%인 7만 6천563명이 접종에 동의, 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일 현재 전체 시민의 16%인 4만 7천7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3.7%인 1만 1천여 명이다.
현재 60∼74세 시민 중 접종에 동의한 4만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89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1차 또는 2차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난 시민이 대상이다.
이들 중 65세 이상은 오는 12일부터 광명동굴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65세 미만은 입장료의 50%를 할인받는다.
또 오는 21일부터 광명시민체육관과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시립체육시설 이용 시 이용료의 30%를 할인해 준다.
또한 7월부터 시민회관 기획공연 관람료 20% 감면, 기형도 문학관 입장 시 기념품 증정, 광명극장 기획공연 관람 예약 시 우선 혜택 등을 각각 지원하는 등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오는 9월까지 시민의 70%인 20만 8천 명이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집단면역이 빨리 형성될 수 있도록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