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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부경찰서 제공

인천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누군가 벽돌을 던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8시 10분께 서구 검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누군가 아파트 고층에서 벽돌을 던져 주차한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벽돌로 주차돼있던 승용차의 뒷좌석 창문과 손잡이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날 오후 7시 40분께 한 사람이 아파트 11층 계단 창문에서 벽돌을 던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CCTV 분석과 현장에서 회수한 벽돌에 묻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하고, 체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