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로 삼아 고유영토 더 알려야"
일본은 코로나 19속에서도 다가오는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개최국 일본을 소개하며 일본의 영토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나 이 사진에서 한국의 영토인 '독도'가 표시돼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남·북한의 한반도기를 제정할 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포츠에서 정치적 문제가 엮일 수 있다는 우려로 한반도기 내 독도 표시 삭제를 권고했고, 한국은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에 게시된 일본 영토 사진 문제에 대해 한국이 IOC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IOC는 일본의 독도 표기는 정치 선전이 아니라고 말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학생들은 일제히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모(18) 학생은 "독도가 포함된 일본 영토 사진은 옳지 못하다"며 "오히려 이 기회로 한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더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모(18) 학생도 "일본과 한국의 독도 영역 문제는 해당 국가 간의 정치적 문제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한국의 영향력과 목소리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느냐 못 받느냐의 차원까지 확장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독도는 명백하게 한국 영토다. 독도 영토 소유권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은 도쿄 올림픽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도쿄 올림픽 논란에 이어 일본 자위대에서도 지난 11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홍보를 위한 동영상에 독도를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라고 표기하며 독도를 강탈하려 한다.
이 같은 일본의 억지 주장을 저항하고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학생들은 독도에 대해 명확히 알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했다.
김모(18) 학생은 "역사적, 지리적, 사회적 문제 등과 관련해 독도에 대해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모(18) 학생은 "독도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니 SNS와 같은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홍보해야 한다"면서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512년 신라가 우산국(독도)을 복속시킨 이후부터 독도는 한국의 오랜 역사와 함께했다. 우리는 한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가 자랑스러운 우리 영토임을 되새기며 지켜나가야 한다.
/평택 태광고 김주혁
※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