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2021 아시아컵 양궁대회에서 장민희(인천대)가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장민희는 지난 11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광주여대)을 6-4로 꺾었다. 강채영(현대모비스)은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선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노리는 김제덕(경북일고)이 김우진(청주시청)을 7-3으로 꺾었다. 남자 개인전 3위는 가와타(일본)가 차지했다.
개인전을 비롯해 남·여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 양궁 대표 선수들은 김우진-안산이 조를 이룬 혼성 종목에서도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5개 종목 모두 제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