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제39대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의해 검찰에 부여된 책무를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두봉 검사장은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 기본적 인권, 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과 법률은 검찰에 수사·공소 유지 등 책무를 맡겼다"며 "국민의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검사장은 앞으로 살인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밝혔다. 그는 "최근 살인 범죄가 빈발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대응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지 등을 자문해봐야 한다"며 "사건 발생부터 수사, 구형, 공소 유지, 집행까지 어느 하나라도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검사장은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 민생 침해 범죄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안기고 지역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만큼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범죄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권익을 높이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따듯한 검찰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검사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많은 부분을 개선했지만 아직도 고쳐야 할 관행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검사장은 강원 양양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창원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이후 2019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2020년 대전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두봉 검사장은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 기본적 인권, 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과 법률은 검찰에 수사·공소 유지 등 책무를 맡겼다"며 "국민의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검사장은 앞으로 살인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밝혔다. 그는 "최근 살인 범죄가 빈발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대응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지 등을 자문해봐야 한다"며 "사건 발생부터 수사, 구형, 공소 유지, 집행까지 어느 하나라도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검사장은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 민생 침해 범죄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안기고 지역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만큼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범죄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권익을 높이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따듯한 검찰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검사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많은 부분을 개선했지만 아직도 고쳐야 할 관행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검사장은 강원 양양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창원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이후 2019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2020년 대전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