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암으로 조성된 고구려 석실분이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난 1991년 문화재연구소가 군사보호구역 내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발견된 고구려 석실분은 그동안 훼손된 채 방치되어 있다가 충북대 박물관이 지난 달부터 발굴작업을 진행해 왔다.
발굴 결과 석실분은 267×134×97㎝ 크기로 석실 남벽만 유실된 형태로 출토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석실분 특징은 철원, 평강 용암지대 지역 특성을 살려 한탄강 변에서 현무암을 주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991년 문화재연구소가 군사보호구역 내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발견된 고구려 석실분은 그동안 훼손된 채 방치되어 있다가 충북대 박물관이 지난 달부터 발굴작업을 진행해 왔다.
발굴 결과 석실분은 267×134×97㎝ 크기로 석실 남벽만 유실된 형태로 출토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석실분 특징은 철원, 평강 용암지대 지역 특성을 살려 한탄강 변에서 현무암을 주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벽체 축조 순은 1·2단까지 서→북→동벽 순으로 축조하였고 3·4단은 북벽을 축조한 후 동·서벽을 축조했고, 석실분은 먼저 벽체를 구성하고 봉토와 사이에 석재를 불규칙하게 쌓아 안정성을 더한 것으로 박물관 관계자는 판단했다.
군 관계자는 통현리 석실분이 많이 훼손됐지만, 석실 내부를 개방하기 안정적 조건이라며 문화관광과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