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선다. 부천시는 관내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1 부천시-호주·인니 온라인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으로 선정된 기업은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5일간 호주, 인도네시아 바이어 50개사와 화상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신청은 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어야 가능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무역관 시장성 평가 및 부천시 수출역량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바이어 주선 및 화상상담, 현지 시장성 조사, 국제운송비(샘플 송부), 통역 등을 지원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대면 판로개척 활동이 제한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언택트 마케팅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수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이준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관내 제조기업의 마케팅에 작은 부분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판로 지원사업을 운영해 제조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