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시33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석섬에 60대 A씨 등 3명이 갯벌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은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영흥도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석섬으로 들어와 갯벌 체험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물이 차올라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9시22분께 중구 남항부두 인근 방파제에 서 있던 60대 B씨가 7m 아래 갯벌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B씨는 소방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됐으나 허리와 가슴 등을 다쳐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 체험 시 만조와 간조 시간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립되면 신속히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