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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근대5종 국가대표 김선우. /경인일보DB
 

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인 김선우(경기도청)가 제32회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재배정 결과 김선우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국제근대5종연맹(UIMP)의 공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김선우는 이달 마무리된 2021 세계선수권대회 직후 UIPM의 올림픽 랭킹 29위로 기록되는 탓에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UIPM은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지난 14일부터 출전권 배분 작업 뒤 중복 배정과 각국 참가 여부 등의 절차를 진행했는데, 다행히도 김선우에게 기회가 부여된 것이다.

김선우는 지난 2016~2017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2연패를 달성, 2018년에는 헝가리 케치케메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3위에 입상했다.

김선우의 추가 출전권 확보로 인해 한국은 근대5종 종목에 남자부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진화(LH), 여자부 김세희(BNK저축은행) 등과 함께 도쿄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올림픽 근대5종은 남녀 개인전만 열리며, 한 국가에서 남녀 2명씩 총 4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