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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올 들어 화물차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인천경찰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화물차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물차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에선 총 433건의 화물차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16명이 숨졌다. 이 기간 화물차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2.82로, 전년 동기 2.33과 비교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3년 동안 화물차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한 '화물차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이동식 과속 카메라와 캠코더를 설치해 과속과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 오토바이와 암행순찰차도 투입해 난폭운전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은 또 교통안전공단과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화물차 불법구조변경행위를 단속하고, 화물차 통행이 잦은 재개발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