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학교 현장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중앙정부 계획에 발맞춘 지방정부 차원의 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송선숙 대진대 교수는 지난 25일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와 (사)전환기행정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1 의정부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송 교수는 발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등교가 제한되고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적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급 학교는 다양한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기대만큼 원활하지 않았고 많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신을 엄격하게 통제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유튜브 동영상, 게임, 학습 콘텐츠가 뒤섞인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면서 "이러한 비대면 수업 상황은 가정 배경에 따라 학부모의 학습 보조나 사교육 지원, 가정에서의 교육환경 등으로 인한 차이 때문에 학생 간 교육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송선숙 대진대 교수는 지난 25일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와 (사)전환기행정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1 의정부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송 교수는 발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등교가 제한되고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적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급 학교는 다양한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기대만큼 원활하지 않았고 많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신을 엄격하게 통제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유튜브 동영상, 게임, 학습 콘텐츠가 뒤섞인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면서 "이러한 비대면 수업 상황은 가정 배경에 따라 학부모의 학습 보조나 사교육 지원, 가정에서의 교육환경 등으로 인한 차이 때문에 학생 간 교육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송 교수는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교육격차를 고려해 학생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개인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과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이 요구된다"며 "교육부의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와 궤를 같이 하면서 학생 중심의 맞춤형 성장교육을 지원하는 지방교육자치 행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포럼에선 심익섭 행정혁신위원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방교육 혁신 방향'에 대해 기조발제하고, 임종근 한양대 교수가 '대한민국 교육의 명암과 의정부의 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백유신 솔뫼초 교감, 조경서 의정부시진로직업체험센터장, 김석희 회룡초 교사, 고은아 동암중 학부모회장의 토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한편, 공교육의 위기상황과 혁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변화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교육환경의 변화를 수용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교육의 전환을 위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오늘 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역으로 성장할 아이들을 위해 지방교육의 새로운 시도와 공교육의 역할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