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조창섭)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공지능인력 양성을 지원받는다.

27일 경기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섬유·패션분야 인공지능인력 사업이 산자부의 '인공지능 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 강화' 사업에 선정됐다.

산자부는 섬유산업을 비롯해 미래 차, 디지털 건강관리, 반도체 등 총 8개 산업 분야를 이번 사업에 포함했다.

연합회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45억원을 투입, 상품기획, e-커머스, 니트 원단 제조, 의류봉제 제조 등 섬유·패션 분야 AI 융합기술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기지역 섬유·패션 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기획 분야 인력 3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조창섭 회장은 "경기 섬유·패션 기업들도 디지털로 급변하는 세계시장 흐름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AI 융합기술인력 양성으로 섬유·패션 산업의 디지털 변화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