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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연천현충원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6.28 / 김성원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은 28일 연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립연천현충원'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서울과 대전에 이은 3번째 국립현충원으로 2025년까지 국비 980억원을 투입해 신서면 대광리 산120번지 일원 93만㎡의 부지에 10만기(1차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국립연천현충원 실시협약 체결식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김 의원을 비롯해 연천군수, 국가보훈처 보훈예우국장 등이 참석, 국립연천현충원의 설계 등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의 기본이 설계인 만큼 국립연천현충원이 세계적인 호국보훈의 성지라는 방향을 정확히 제시해야 한다"며 "설계시 상징적인 조형물을 담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준공 시점에 맞춰 교통 인프라도 함께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연천현충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한탄강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이 연결되는 호국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연천군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호국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