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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국가 광역철도망을 따라 수도권을 빠르게 잇는 교통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화성시가 요구한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을 확정하고 내주 중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발표와 관련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화성시가 수도권 경쟁력을 견인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 호매실과 화성 봉담을 연결하는 신분당선과 용인 기흥부터 화성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연결하는 분당선이 연장되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또 2조3천여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 내륙선은 화성 동탄에서 시작해 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까지 총연장 78.8㎞를 단 34분만에 주파하는 광역철도망으로 국가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임종철 부시장과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안성시청에서 열린 긴급 합동기자회견에 참석해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택수 청주부시장과 함께 수도권내륙선 국가계획 반영을 축하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