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각 29일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수영복 차림의 한 여성이 일광욕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일대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800년대 후반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100년 만의 폭염이라고 하는데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일부 지역은 29일 기준으로 화씨 118도(섭씨 47.7도)를 기록해 중동지역보다 더웠으며 30일에는 화씨 120도(섭씨 48.9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더운 공기가 고기압 때문에 정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폭염을 더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