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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 종양 및 방사선의학센터'(국립암센터)와 교육·진료·연구 등에서 전방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고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미르자갈립 틸랴샤이코프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 원장·울루그벡 사비로프 보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의료 기술 ▲의료인 교육 ▲과학적 지식 교류 및 공동연구 진행 ▲교육, 연구 및 진료 관련 활동 ▲의료관광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해외 보건의료 협력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로 지난 6월 3일 보건부 대표단이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아 수도 타슈켄트에 암병원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백남종 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가 중앙아시아 지역의 중증 암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신규 암병원 건립 등 여러 과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르자갈립 틸랴샤이코프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통해 국제적 협력관계가 의료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임을 알게 됐다"며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익한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