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의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1일부터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 공무원과 수난 구조 관련 자격증이 있는 민간 자원봉사자 400여명으로 구성된 구조대는 다음 달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구조대는 익수자 구조, 사고 예방 순찰, 현장 응급처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인천소방본부는 을왕리·왕산·하나개·십리포·장경리·동막 해수욕장 등 지역의 6개 해수욕장에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이외에 섬 지역이나 소규모 해수욕장은 정기 순찰을 벌여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인천지역 해수욕장은 1일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순차 개장한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선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준비 운동을 하는 등 기본적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구조대는 바다에 빠진 시민 78명을 구조하고, 652명을 응급처치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했다. 최근 3년간 구조대가 운영된 기간에는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인천소방본부 '해수욕장 119시민구조대' 운영 시작
자원봉사자 400여명 2개월간 활동
입력 2021-07-01 21:25
수정 2021-07-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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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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